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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방탄소년단 정국 '마마' 동영상 1000만뷰 돌파 "K팝 벗어나 전세계 뜨겁게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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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의 홍콩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동영상이 K-팝을 벗어나 전 세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MAMA’ 무대 중 에어플레인 파트2(Airplane Pt.2) 인트로에서 정국이 춤을 추며 등장하는 이 동영상은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미 미국·영국·호주 언론매체에서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19일 현재(한국시간) 미국 타임지도 “BTS 정국의 런어웨이 워크가 새로운 인기 급상승 밈이 되고 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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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는 “BTS 정국이 무대에서 두려움 없이 활보하는 가운데 당신의 인터넷 레퍼토리에 새로운 밈을 추가할 준비를 하라. 지난 주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며 “‘마마’로 알려진 이 시상식에는 올해의 가수와 앨범으로 큰 상을 받은 케이팝 돌풍을 일으킨 BTS를 포함한 아시아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하여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7인조 그룹의 막내인 정국이 2018년 앨범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 수록곡이자 라틴풍의 팝과 랩이 어우러진 노래 에어플레인 파트2 오프닝 무대에서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타임지는 “팬들은 정국이 등장하는 장면을 비욘세의 ‘파티션’에 맞춰 합성 동영상을 만들었고 밈이 탄생했다. 팬들은 이제 정국의 자신감 넘치는 워킹을 자신들의 가장 자신감있는 순간과 비교하며 비욘세 수준의 흠잡을 데 없는 정국의 자태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또 “정국이나 그의 밴드 멤버인 알엠,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가 단지 몇 가지 동작만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올 가을 유엔총회 연설에서부터 전석 매진 콘서트로 미국에 있을 때의 심야 토크쇼 출연이나 공연 후에는 어김없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버즈 피드’도 뉴스 기사를 통해 “BTS 정국이 비욘세의 ‘파티션’에 맞춰 걷는 편집 동영상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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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화제의 동영상은 싱가포르의 학생인 19세 레이첼 세아(Rachel Seah)에 의해 만들어 졌다”며 그와 인터뷰한 내용도 밝혔다.

세아는 버즈 피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욘세 노래에 맞춰 정국의 자신감 넘친 걸음걸이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비디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욘세의 ‘파티션’이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이며 그녀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사용하여 편집을 실험 해 보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편집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강력한 밈이 될지는 전혀 몰랐었다”고 고백했다.

세아는 “밈이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으며 그것이 하나의 매력을 얻기 시작한 순간 많은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웃음이 필요했고 그것이 그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내가 의도 한 방식대로 편집되지 않았음에도 소소한 것이 그렇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기쁘다.”

세아는 “그 반응들은 대단하고 정말로 성공적이다. 지금은 케이팝을 벗어난 커뮤니티의 트위트에서 태그되는 것이 아주 놀랍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것이 잘 받아 들여져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MTV 스냅챗에는 “당신이 새 옷을 사서 패션 쇼를 할 때”라며 정국의 동영상을 올렸고 이 스냅챗에는 켄달 제너, 마일리 사이러스, 두아 리파, 지지 하디드가 같이 출연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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