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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택배기사 산타로 변신...CJ대한통운 '택배를 부탁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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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일 노원 유치원·초등학교 대상

연말 소확행·키덜트 등 겨냥한 선물 인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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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CJ대한통운은 다가올 성탄절을 맞이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택배기사들이 택배를 배송하는 '산타야 택배를 부탁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280명이 참가하며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노원에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노원은 서울에서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CJ대한통운의 연간 택배 물량을 살펴보면 매년 11월, 12월 배송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연말 행사와 크리스마스가 이어지면서 각종 이벤트 물품과 선물 상품의 배송량이 급증하고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빈도도 높아진다. 온라인 선물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택배기사는 '21세기 산타'라고 불리기도 한다.

산타클로스 배송 이벤트에 참가한 CJ대한통운 상계한양집배점 소속 택배기사 이현길씨는 "산타 분장을 한 모습을 보고 고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소중한 선물을 친절하고 안전하게 배송해 고객들이 더욱 따뜻한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크리스마스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에 따라 1회성 대형 이벤트나 파티를 열기보다는 잔잔한 행복감을 안겨줄 수 있는 집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미니 트리,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미러볼 등 작은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포미(FOR ME)족',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키덜트(Kid+Adult)족',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등을 겨냥한 선물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연말 연시 구세군 종소리가 전국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배송 후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구세군 자선모금 활동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의 물품들을 무상으로 전국 구세군 거점에 배송했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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