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N이슈] '채무 불이행' 김영희母, 제보자에 법적 대응 예고…향후는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김영희의 모친 A씨가 제보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코미디언 김영희 어머니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대해 취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제보자와 제보자의 딸이 등장해 20여 년 전 6600만 원을 김영희 측에 빌려줬고, 차용증까지 받았으나 여태 이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영희 모친이 원금을 갚겠다고 했으나 성의 표시로 보낸 금액은 10만 원에 불과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한밤' 측은 김영희의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지난 2009년 김영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제보자의 딸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줄 알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영희가 지금 이사를 갔는데 그렇다면 서류를 떼야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자신이 당시 김영희의 아버지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영희 소속사 측은 "김영희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아버지를 안 봤다. 어머니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해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해명했으며, 김영희는 "제가 반박기사에 언급한 내용이 끝이고 팩트다. 곤란한 일은 없는데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제보자 측은 '한밤' 제작진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다. 김영희 모친이 제보자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것. 해당 문자에는 '나는 도의적으로 너한테 마음을 표현한 건데 이제 그것마저 악의적으로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으니 나나 우리 딸이나 멘붕 상태다. 금전적인 부분은 변호사 연락처를 줄 테니 그쪽으로 연락해서 정리하도록 하자. 이제 이미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우리는 돌팔매질을 당했으니 이제 우리도 원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서운해도 이해하거라. 앞으로 모든 대응을 변호사를 통해서 하기로 했으니 그쪽으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영희 모친은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제보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breeze5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