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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게인TV] '계룡선녀전' 윤현민·서지훈, 전생의 기억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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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계룡선녀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윤현민과 서지훈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다.

18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극본 유경선)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찾은 김금(서지훈 분)과 정이현(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옥남(선옥남 분)은 "와 줘서 고맙소"라고 김금을 껴안으며 말했다. 김금과 선옥남은 선녀다방으로 왔다. 김금은 "그리웠다. 선녀님도, 선녀님 커피도"라고 털어놨다. 김금은 "선녀님 저인 거 같다. 선녀님의 인연"이라고 불쑥 말을 꺼냈다. 김금은 "선녀님을 만난 그 순간부터 매 순간 마음이 그리워 터질 거 같았고 돌아서면 아파왔다. 이 느낌이 저한텐 아주 오래 전부터 계속돼 왔던 거 같다. 이것만은 안다. 선녀님이 저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이라며 "선녀님과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거다"라고 고백했다.

정이현은 계룡으로 내려왔다. 정이현은 산속에서 길을 헤매던 중 사슴이 뛰어가는 걸 발견했다. 정이현은 사슴을 잡으러 뛰어갔다. 정이현은 산속을 뛰어 다니던 중 무언가의 환상을 봤다. 정이현은 "쏘지 마"라며 주저앉았다. 과거의 그에게 화살을 겨눈 이는 구선생(안길강 분)이었다. 구선생은 "물렀거라. 네가 인간 세상에 지른 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가 고통받았는 줄 아느냐"라며 사슴에게 화살을 쐈다.

정이현은 귀신의 환상까지 봤다. 귀신들은 "네 미움이, 증오가 일을 이렇게 그르쳤다" "네가 다시 태어나도 우린 너를 용서 못 해"라고 말했다. 정이현은 산에서 급하게 내려와 차에 올라탔다. 운전하고 가던 중 정이현은 길에서 사슴의 환상을 봤고, 급하게 방향을 틀었다. 정이현이 탄 차량은 전복했다. 정이현은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고, 과거의 환상을 계속해서 봤다. 정이현은 "아프다. 내가 갇혀 있는 이 몸은 너무나 아파"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정이현의 손부터 불길이 시작됐다.

김금은 선녀다방 안에 있던 점돌이의 알을 만졌다. 그 순간 알이 깨졌다. 김금은 "아버지"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 아들 점돌이가 알에서 깨어난 것. 점돌이는 김금에게 "소자 아버지께서 부화시켜 주시길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금은 "개불?"이라며 놀랐다. 그때 김금은 이함숙 교수(전수진 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정이현을 찾으러 떠났다.

점순이는 알에서 깨어난 점돌이의 모습을 봤다. 점순이는 "오빠 개불로 환생한 거야?"라고 말했다. 점돌이는 "오라비는 개불이 아니라 청룡이란다. 아직 비늘이 돋지 않아 속살이 보이는 게 민망했다. 방금 아버지가 알을 만져주셔서 깨어날 수 있었다. 인간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가 방금까지 이곳에 계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선옥남은 김금이 자신이 그토록 애타게 찾던 지아비라는 사실을 알았다.

선옥남은 "그이를 눈앞에 두고도 어찌 알아보지 못했을꼬"라며 자책했다. 선옥남은 정이현을 지아비로 추측했던 말을 떠올리며 "우리와 인연이 있었던 분 같다"라고 말했다.

김금은 정이현의 사고 현장으로 갔다. 사고 현장에서 술을 마시던 노인으로부터 "산으로 올라가는 걸 봤다. 그 여자 참 슬퍼 보이던데"라고 말했다. 정이현은 사고가 난 상태에서 산으로 올라가 쓰러졌다. 김금은 산속을 헤매던 중 사슴의 환상을 보고 뒤쫓아갔다. 김금은 어느 폭포에 도착했고 거문성(윤소이 분)과 파군성의 과거를 봤다. 거문성은 파군성에게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 복수를 하자고 했다. 김금 앞에는 거문성이 나타났다. 김금이 잡으려는 순간 거문성은 사라졌다. 김금은 사슴이 거문성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정이현은 낯선 곳에서 눈을 떴다. 멀쩡한 상태로 깨어난 정이현은 어리둥절해했다. 그곳에 있던 이는 어떻게 된 거냐 묻는 정이현에게 "이곳에서 도토리를 다 까면 알려주겠다"라고 답했다. 스님은 "그들에게 휘둘리면 안 된다. 과거는 환상이고 꿈이니 너는 너지, 그들이 아니니라"라고 전했다. 정이현은 그 순간 깨어났다. 그는 여전히 산속이었고, 꿈을 꿨다. 깨어난 정이현은 거문성을 봤다. 정이현은 "기억 났다. 나는 마을 사람에게 버려져 굶어 죽어가던 어린아이였고, 내 이름은 이지였다. 그리고 난 가장 믿었던 벗에게 배신당해 하늘의 버림을 받았다"라고 떠올렸다.

김금은 "나는 파군성 바우새였다. 그리고 마음을 다해 연모하던 여인 탐랑성을 두고 갑자기 선계를 떠났다.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건가. 왜 난 모든 기억을 잃었던 것인가. 나의 탐랑성에게 돌아가야 한다"라고 생각했다. 뒤를 돌자 정이현이 서 있었다. 정이현은 "나는 이제 너를 뭐라고 불러야 하는 거지. 인간의 아들로 거듭 태어나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아무런 고민도 없이 가진 너, 파군성. 너는 여전히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그동안 난 이렇게 고통 속에서 살아왔는데"라며 주변에 불을 피웠다. 폭포가 불타고 있었다.

선옥남은 폭포로 왔다. 정이현은 선옥남에게 "탐랑성 나다. 오랜 세월을 돌고 돌았다"라며 얼굴을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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