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책으로 여는 성평등 세상"…성평등 도서존 만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가부·롯데·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성평등 아동도서 및 문화 확산 사업'

연합뉴스

국내 최초 성 평등도서관 '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우도록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성평등 도서존'을 마련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여성가족부는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책을 통한 학교 안팎 성평등 교육 확산을 목표로 '성평등 아동도서 및 문화 확산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성평등 도서란 성평등을 주제로 삼거나 성평등한 시각이 잘 담긴 도서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작가와 출판사 등의 창작 의욕을 북돋게끔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성평등 도서 창작·개발·제작을 지원한다.

도서관과 서점 등지에는 성평등 도서존을 설치하는 등 모든 아동이 성평등 콘텐츠를 쉽고 친근하게 접하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 대상 교육을 해 일선 학교에 성평등 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선미 여가부 장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지주는 향후 3년간 9억 원을 지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며, 여가부가 총괄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아동·청소년기 대상으로는 성평등 관련 도서가 별도로 분류돼 있지 않고 양 자체도 적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평등 도서를 손쉽게 접하고 선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