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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비건 대북특별대표, 다섯번째 서울 방문, 북 비핵화 협상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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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비건 한미 워킹그룹 회의 주재

북미 비핵화 협상 1세션서, 남북 협력사업 2세션서 논의

아시아투데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9∼21일(현지시간) 방한한다고 국무부가 18일 밝혔다. 사진은 비건 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9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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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9∼21일(현지시간) 방한한다고 국무부가 18일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한국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및 다른 한국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양국 간 공통의 목표인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한·미 간 조율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이번 방한 기간 비건 특별대표와 이 본부장은 서울에서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남북 협력 프로젝트를 포함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는 20일(한국시간), 워킹그룹 회의는 21일 열린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는 이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 등이 참석해 비핵화에 관해 논의하는 1세션과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부차관보 등이 남북관계 등에 대해 협의하는 2세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에 따라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한·미 논의는 1세션에서, 남북 협력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등은 2세션에서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워킹그룹은 지난달 20일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면서 출범했다. 이어 지난 7일 워킹그룹 실무 화상회의를 열고 남북관계 및 북·미 관계 동향을 점검했다.

비건 특별대표의 한국 방문은 지난 8월 말 임명된 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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