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자리를 비우자 43살 맏형부터 벤치를 지키던 후보 선수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13연승을 달렸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나이 43살로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문태종이 정확한 슛 감각을 뽐냅니다.
거침없는 3점포로 경기 초반 SK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섭니다.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박경상도 특유의 정확한 외곽슛을 마음껏 꽂아넣습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적중한 문태종과 박경상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양동근이 3경기 만에 복귀하고 이대성이 여전히 결장하는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졌지만, 문태종과 박경상이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외곽슛은 물론, 골밑도 SK를 압도했습니다.
라건아와 이종현, 함지훈 삼각편대의 월등한 높이를 앞세워 SK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40분 내내 단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여유 있게 SK를 제압하고 13연승을 달렸습니다.
21승 3패, 승률은 어느덧 9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재학 / 현대모비스 감독 : 전반전에 수비에서 선수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았고 그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던 계기가 됐습니다.]
창원에서는 9위 DB가 LG를 꺾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외국인 선수 포스터가 신들린 듯한 슛 감각을 앞세워 27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 YTN 개편 구독하면 총 300만원의 행운이!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