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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독보적 1위 현대모비스 SK꺾고 13연승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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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가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현대모비스 선수들이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18. 12. 18.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꺾고 13연승행진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8-69(26-14 16-16 27-21 19-18)로 완승을 거뒀다. 라건아는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경상(17점)과 섀넌 쇼터(16점), 문태종(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3명이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SK 외곽 수비벽을 무너뜨렸다. 특히 박경상은 3점슛 6개 중 5개를 넣으며 절정의 슛감을 과시했다. 함지훈도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부상으로 2경기 결장했던 양동근은 복귀해 6점(5어시스트)을 더해 개인통산 7300점(9호)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팀 한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역대 팀 최다연승은 2012~2013시즌부터 2013~2014시즌에 걸쳐 기록한 17연승이다. 앞으로 4경기 더 승리하면 이 기록도 달성한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3점포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문태종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로 9점을 넣었다. 박경상도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넣는 등 26-14로 치고 나갔다. 2쿼터에는 접전을 펼쳤지만, 3쿼터 쇼터가 힘을 내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쇼터의 3점포에 박경상까지 가세해 외곽 화력으로 SK를 흔들었다. 4쿼터 초반에는 함지훈이 5점을 몰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문태종, 라건아, 박경상의 연속 득점으로 SK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쳤다.

SK는 최준용의 부상 복귀에도 3연패 늪에 빠졌다. 최준용은 복귀전에서 23분을 뛰었지만 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애런 헤인즈도 25점(9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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