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강릉펜션 사고 보고 직후 유은혜 부총리 현장 급파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던 도중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한 사고를 보고받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던 도중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매우 안타까워했다"며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로부터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지시를 내리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 KTX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숙박 등 모든 편의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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