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文 "미세먼지 대응 크게 미흡…국가차원 의제로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물관리 등 결연하고 단호하게 추진해야"

머니투데이

【세종=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환경부 업무보고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12.18.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업무보고를 받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이 국민 눈높이에서 볼때 크게 미흡하다는 인식"이라며 "환경 정책에 대한 전반적 부실은 매우 뼈아픈 지적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차원의 아젠다로서 전국민적 관심사이자 국가 간의 과제"라며 "국민들이 편안하게 숨쉴 수 있도록 환경부가 중심이 되어서 관계기관 간 협업을 도모하고, 경유차 감축과 석탄 화력 발전소 감축을 포함한 핵심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미세먼지, 4대강 수질관리 등과 같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숨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 문제를 근본적 해결하고 조속히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조속히 해소하고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성과를 속도감있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낙동강 물관리, 생활방사능과 유해화학물질 문제 등으로 국민 불안감 증폭되고 환경 상황이 나빠졌다는 국민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물관리 일원화로 환경부가 수질과 수량을 함께 관리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물관리 통합의 효과가 국민들께 체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런 국민의 인식과 비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고질적인 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단호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 4대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과제에도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