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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마약왕' 송강호, 아들 송준평 실수에 먼저 사과한 이유(종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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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송강호가 '마약왕' 개봉 전 불거진 아들 송준평의 오해와 실수에 대해 아버지로서 먼저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마약왕' 주연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되기 전, 그의 아들 송준평은 자신의 SNS에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엑소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게재했다.

앞서 SNS 스토리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에 대한 사과글이었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마약왕'과 엑소 멤버 도경수 주연의 '스윙키즈'가 오는 19일 동시에 개봉하는 가운데, '마약왕' 기사에 좋지 않은 댓글이 달리자 송준평은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곧바로 자신이 오해한 부분을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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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역시 인터뷰가 시작되자, 본인이 먼저 사과의 말을 꺼냈다. 기자들이 질문을 던지기 전에 "아들이 잘못된 정보를 듣고 짧은 생각에 경솔하게 글을 올린 것 같다. 진심으로 사과를 하긴 했지만, 엑소 팬뿐만 아니라, 영화 팬들과 아시아 팬들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강호는 '마약왕' 관계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송강호는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아들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송강호의 첫째 아들인 송준평은 1996년생으로, 지난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했으며, 수비수로 뛰고 있다.

한편,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없는 밀수꾼 이두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송강호는 부산의 하급 밀수업자로 생활하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에 눈을 뜨며 부와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마약 범죄 세계에 뛰어드는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분해 열연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송준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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