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트럼프, 무역분쟁 피해 농축산업계에 2차 자금지원 승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노컷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을 포함한 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타격을 입은 농축산업계에 대한 2차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외국의 정당하지 않은 무역 보복으로부터 우리 농민과 목장주를 보호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소니 퍼듀 농무장관에게 2차 시장촉진자금을 집행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강하며, 우리는 농부들과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월 중국,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EU) 등과의 무역분쟁으로 농민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자 120억 달러(약 13조6천억원)어치의 긴급 자금지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콩, 사탕수수, 과일, 쌀, 견과류, 돼지고기 등 중국의 '보복관세' 대상에 포함된 농축산물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승인한 2차 자금지원은 7월 발표한 긴급 자금지원 조치의 일환이다. 농무부는 지난 8월 120억 달러의 절반인 60억 달러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9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