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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채이배 “내년 경제정책, MB·박근혜 유사…공정경제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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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출연

“공정경제 없이 성장하면 양극화 더 심해질 수도”

“이학재, 정보위원장 내려놔야…연쇄탈당 없을 것”

이데일리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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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18일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 한마디로 말하면 투자 확대가 되어서 경제 활력을 제고한다는 것”이라며 “예전에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다를 바 없는 얘기”라고 평가했다.

채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투자 확대해서 경제 활력이 생긴다 해도 공정한 경제 생태계가 마련되지 않으면 결국 성장의 과실을 또 대기업 및 대기업 노동자만 누리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도 들어서면서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가 양극화라고 했는데 이 양극화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에 더 방점을 찍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라며 “공정경제 같은 경제개혁 조치들이 추진되지 않고 성장하면 양극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정부가 명심하고 공정경제에 좀 더 집중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채 의원은 바른미래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는 이학재 의원에서 대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계셨다”고 반대하지 않았으나 바른미래당 몫으로 맡게 된 정보위원장직은 반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본인이 바른미래당의 소속이 아닌 게 된다면 당연히 정보위원장은 내려놓고 가셔야 한다”며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몫은 교섭단체 간의 합의에 의해서 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의 탈당이 연쇄탈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혀 예상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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