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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IAEA사무총장 "北 핵사찰 수락대비 감시요원파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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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러대사 "조기 북한 핵사찰 재개 어렵다"

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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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중인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시설 사찰에 수락할 경우에 대비해 감시요원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HK와 교토 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훈련 강화와 사찰 계획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또 "북한과 정식 합의가 이뤄지면 시간을 두지 않고 사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에대해 "IAEA가 중심이 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세계에 알리는 것이 국제기구의 책무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하일 울리아노프 오스트리아 빈주재 러시아 대표부 대사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조기에 북한에서 핵사찰 업무를 재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울리아노프 대사는 이어 "IAEA 사무국은 긍정적인 상황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 북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북한 복귀는 아직까지 먼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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