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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X곽동연X조보아, 9년 전 과거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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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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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곽동연에게 복수를 결심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5회·6회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가 학교 생활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수는 9년 만에 학교에 재입학했다. 앞서 설송고등학교는 학생의 고발로 언론의 주목을 끌었고, 학교 내 경쟁 시스템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결국 임세경(김여진)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강복수가 복학하도록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다.

강복수가 학교로 돌아온 날 오세호(곽동연)는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오세호는 기자회견을 준비했고,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간 설송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 매몰되어 한 학생을 죽음의 직전까지 내몰았고 간신히 비극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학교를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간 저희 설송이 보듬지 못했던 강복수 씨 같은 학생의 재입학은 진정한 설송의 교육 철학을 실천하는 첫 단추가 될 것입니다"라며 입장 발표했다.

강복수는 강단에 올라가 오세호에게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다. 강복수는 기자들에게 "학교 퇴학, 자퇴자로서 재입학을 지원하는 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재입학을 허용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학생이 원하면 학교는 언제든지 받아줘야 하고 저는 제 의지로 여기 왔다는 거죠. 배움의 기회를 다시 얻었으니까 저 강복수,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습니다"라며 못 박았다.

특히 오세호는 각 반에서 문제아로 지칭되는 학생들을 선정해 들꽃반을 신설했다. 조보아는 정교사 취임과 함께 들꽃반 담임 업무를 맡았고, 강복수 역시 들꽃반으로 들어갔다.

게다가 강복수의 조카 강인호(최원홍)는 들꽃반에서 '셔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강복수는 화를 억누른 채 강인호 대신 심부름을 하겠다고 나섰고, '우리 인호보다 빨라야 해'라며 매점을 향해 달렸다. 강복수는 반 학생들에게 "우리 반 셔틀 이제부터 내가 한다"라며 선언하기도 했다.

또 손수정은 "대체 왜 온 건데"라며 추궁했고, 강복수는 "넌 나한테 할 말이 그거 밖에 없니?"라며 물었다. 손수정은 "너랑 나 사이에 할 말이 뭐가 있어.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인데"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고, 강복수는 "할 말이 없다? 그럼 기억나게 해줘야지"라며 옥상으로 데려갔다.

이때 강복수는 과거 오세호와 다퉜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 강복수는 오세호를 보자마자 주먹을 날렸고, "너 어떻게 알았어. 아니. 왜 말했어"라며 화를 냈다. 오세호는 "네가 싫거든.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나 계속 무시하고"라며 고백했고, 강복수는 "걔, 내 여자친구야. 넌 손수정이 불쌍하지도 않아?"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오세호는 "나는 안 불쌍하냐. 나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한데. 복수 너는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더라"라며 실망했고, 난간으로 올라갔다. 오세호는 "나 죽어버릴까. 부질없지 않아? 뛰어내리면 다 편해질 것 같은데"라며 협박했고, 강복수는 "사람 놀리는 것도 정도껏이지"라며 돌아섰다.

오세호는 강복수가 옥상에서 나가려 하자 투신하려고 했고, 강복수는 다급히 오세호를 붙잡았다. 오세호는 "나 좀 살려주라"라며 애원했고, 강복수는 오세호를 붙잡고 있었지만 끝내 놓쳤다. 손수정은 두 사람을 지켜보며 눈물 흘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오세호와 강복수, 손수정이 9년 전처럼 옥상에서 모이게 된 장면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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