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땐뽀걸즈' 박세완♥장동윤 사랑 시작, 땐뽀반 해체 위기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땐뽀걸즈' 땐뽀반이 예선을 통과했지만, 학생들의 마음이 떠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 10회에서는 마음을 확인한 김시은(박세완 분), 권승찬(장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승찬은 김시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권승찬과 김시은은 무대를 선보였고, 박미영(김선영)과 권동석(장현성)도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무대가 끝나고 김시은은 권승찬이 춤추는 걸 다른 사람이 알게 된 걸 걱정했다. 하지만 권승찬은 "넌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난 네가 너 자신을 그렇게 안 미워했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박미영은 죽은 남편과 가족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권동석 회사와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박미영은 아이들에겐 아무 말 하지 말자고 말했다. 아이들이 결혼할 것도 아니니 괜히 마음 아프게 하지 말자는 것.

그러나 이미 김시은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단 걸 눈치채고 있었다. 김시은은 권동석을 찾아가 "우리 아버지 알죠"라고 물었다. 권동석이 그냥 이름만 안다고 하자 김시은은 "아저씨도 우리 엄마처럼 거짓말 못하네요"라고 말했다.

김시은은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모른 척해드리겠다. 아저씨가 우리 엄마랑 절 무시하든 싫어하든 상관없는데, 승찬이가 그것 때문에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다. 자기 부모가 나쁜 사람이란 걸 견딜 수 있는 애가 아니라서"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대회 예선 결과가 발표됐다. 이규호는 "우리 예선 붙었다"라고 말했고, 땐뽀반 학생들은 기뻐했다. 하지만 이후 이예지(신도현), 양나영(주해은), 김도연(이유미), 심영지(김수현)는 집안 사정, 취업 준비 때문에 땐뽀반을 그만두고 싶어 했다.

김시은이 "너희 규호 쌤한테 뭐라고 말할 건데"라고 하자 양나영은 "규호쌤 핑계 대지 마라. 너도 대학 가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우린 왜 하는데"라고 밝혔다. 이예지는 "잘해봤자 쓸모도 없는 거 열심히 해서 뭐 하는데. 어차피 우리 인생에 도움 되는 것도 아니잖아"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