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야간개장' 박하선, 홍콩 딤섬 올킬한 '먹방 여신'(류수영♥)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유지혜 기자] '야간개장'의 박하선이 홍콩의 먹방 여신으로 거듭났다.

17일 방송된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작업실을 카페로 만든 솔비, 친구 이세나와 홍콩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비는 "장흥 작업실을 아예 카페로 만들었다. 1층에 카페를 냈다. 지금은 가오픈 기간이라 작업실에 있는 난로에 군고마를 만들어서 드리기도 했다"며 장흥 작업실을 공개했다. 3개월 전 공개한 장흥 작업실의 1층은 완벽한 카페로 탈바꿈돼 있었다. 솔비는 바리스타 전문가와 함께 커피 기계 앞에 서서 직접 커피를 내렸다. 그는 전문가에 "커피는 냄새만 맡아도 카페인이 들어가는 거냐. 왜 커피 향만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냐 "는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카페에는 솔비의 지인들이 방문했다. 근처에 사는 김택기 조각가, 솔비가 자주 다니는 음식점 사장님 등이 축하를 하러 왔다. 솔비의 다이어트를 책임지고 있는 의사도 찾아왔다. 기계를 잘못 다룬 탓에 두 잔이 중복 계산되는 실수도 있었다. 지인들은 그런 솔비를 보며 흔쾌히 "솔비씨 커피까지 산 것"이라고 말해줬다. 그런 솔비를 보며 MC들은 "매출 올리기 위한 수법 아니냐"며 솔비를 놀렸다.

솔비는 다이어트를 위해 계란과 우유만을 먹었다. 그는 "다이어트에 푹 빠져있다. 전에는 무작정 굶거나 죽어라 운동만 했는데 지금은 우유와 계란으로 세끼를 다 먹는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너무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MC들은 "우유를 마시는 '밀크어트'를 했는데 효과가 좋은 것 같다"며 솔비의 날씬해진 모습에 놀랐다.

장흥에서 오전을 보낸 솔비는, 완벽하게 다른 옷차림을 하고 이태원의 뜨거운 밤을 공개했다. 이태원에서 작곡가 겸 가수 에스나, 러시아 모델 안젤리나 다닐로바를 만난 솔비는 내친김에 무대 위로 올라가 직접 DJ를 했다. 솔비는 노래를 부르고 함께 춤을 추며 이태원의 밤을 만끽했다.

OSEN

박하선은 스튜디오를 찾아 지난 출연에 대한 류수영의 반응을 전했다. MC 서장훈은 박하선에 "남편 류수영 씨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고, 박하선은 "싸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하선은 "그 때 '남편이 최수종 못지 않냐'고 하셨을 때 대답을 못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너 왜 그랬냐, 같이 죽자는 거냐'고 하더라. 오늘은 꼭 좋은 얘기만 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상하게 여기만 나오면 싸운다. '야간개장' 찍기 전날 또 싸웠다"고 말했다. MC들은 "류남편 장점을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박하선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거다. 애가 너무 예뻐서 비슷하게라도 낳으려면 이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MC들은 "이것은 편집해달라"며 류수영, 박하선 부부 집안의 평화를 기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절친한 배우 이세나와 함께 홍콩으로 향했다. 홍콩에서 한 뷰티 박람회를 참가하기로 한 박하선은 박람회 참석 후 이세나와 홍콩 투어를 하기로 했다.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혼자도 많이 가봤다"는 박하선은 이세나를 위해 꼼꼼하게 여행 계획을 짜오기도 했다. 남편 류수영은 그런 박하선을 위해 직접 김밥을 싸주기도 했다. 이세나와 박하선은 "밖에서 김밥을 못 사먹는다"라며 류수영의 요리 솜씨를 극찬했다.

OSEN

새벽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도착한 박하선과 이세나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박하선은 다음날, 예쁜 드레스를 차려입고 박람회 포토타임에 참석했다. 그는 박람회 일정을 끝내고 홍콩 거리에서 이세나를 만났다. 이들은 홍콩 2층버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홍콩 번화가의 낭만을 만끽했다. 이들은 홍콩 유명 딤섬집에 방문했다. 박하선은 "먹다 보면 금방 먹는다"며 딤섬과 우육면, 탄탄면 등을 마구 시켰다. 이들은 거의 5인분 가까운 메뉴를 시켜 먹어 '먹방 여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딤섬을 먹으며 박하선과 이세나는 이상형 이야기를 했다. 이세나는 "자기발전적인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내 이상형은 다 받아주는 사람이다. 이상형과 결혼은 별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엔 우리가 서로 이상형인 줄 알았다. 그런데 한 달 만에 서로 생각한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남편도 '한 달 만에 내가 생각한 그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다 일 때문에 중국으로 가야 할 일이 생겼고, 두 달 정도 떨어져 있으니 애틋해져서 다시 잘 지내게 됐다"고 연애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OSEN

박하선은 먹방 여신답게 한 끼에 2, 3곳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 가면 한끼에 2, 3끼를 먹는다. 맛집이 많으니 한 끼에 맛집 2, 3곳을 방문한다. 2끼 식사, 1끼 디저트로 해서 다 챙겨 먹는다"고 말해 서장훈을 놀라게 했다.

딤섬을 먹은 후 방문한 우유푸딩집에는 박하선의 추억이 담겨져 있었다. 박하선은 "홍콩에서 드라마를 찍었는데, 그 때 15일 정도 동안 호텔에 갇혀서 촬영만 했다. 그 때 매니저처럼 나를 챙겨준 기사 아저씨가 있었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갈 때 아저씨가 검은 비닐 봉지를 내밀었다. 뭔가 물컹했다. 그래서 봤더니 우유푸딩이었다. 정말 맛있었다. 그걸 울면서 먹었다. 진짜 맛있어서 꼭 오고 싶었다"며 우유푸딩집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우유푸딩을 먹으며 박하선은 "그 아저씨 정성이 생각나 감동적"이라며 그 때를 추억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야간개장' 방송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