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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北 철도조사 종료 "선로 노후화 매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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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남북 공동조사에 나섰던 남측 조사단이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후 돌아왔다. 임종일 국토교통부 과장과 박상돈 통일부 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 28명은 이날 오후 1시 51분쯤 강원도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했다. 이로써 남과 북은 북측 경의선·동해선 철도 전 구간에 대한 공동 조사를 마치고 26일 북측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앞두게 됐다.

임 과장은 귀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동해선 철도 상태와 관련해 "금강산선은 1997년에 궤도 공사를 한 번 했던 선인데 벌써 20년이 지나다 보니까 굉장히 노후화가 많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두만강까지는 (열차) 시속이 30㎞ 내외였고 나진이나 청진을 넘어갈 때에는 조금 빠르게 속도가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성 = 공동취재단 / 서울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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