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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설현, 소속사 입장 번복→위로 댓글 지적까지…'실신 후폭풍 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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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건강 이상으로 무대에서 쓰러진 가운데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설현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AOA 멤버들과 참석했다.


이날 설현은 공연 초반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결국 두 번째 무대를 마치고 비틀거리다 바닥에 주저 앉았다.

AOA 멤버들이 설현을 부축했고,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서 내려왔다. AOA 멤버들은 "설현이가 지금 감기 몸살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안심시켰다.


설현이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모습은 공연 후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에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AOA 멤버들이 몸살에 걸렸다고 밝힌 것과 달랐고 팬들은 소속사 측에 정확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소속사 FNC 측은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했다. 또한 앞서 화약에 어지럼증을 느꼈다는 말에 대해서는 "주최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추가 입장을 전하며 혼선을 빚은데 이어 행사를 주최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측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측은 17일 "저희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FNC측에서도 재차 확인 후 인정을 하고 내용을 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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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이번엔 같은 소속사 선배인 FT아이랜드 이홍기가 남긴 SNS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홍기는 설현이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남긴 SNS 글에 "건강이 최고야. 나처럼 살을 찌워봐"라는 댓글을 남기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너무 장난식으로 말하는 거 아니냐", "경솔했다"라며 비난했고, 댓글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들은 "선배로서 후배를 걱정한 건데 안 좋게 보는 사람은 뭐냐", "불편러들 많네" 등의 댓글을 달며 설전을 벌였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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