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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시황종합] 코스피, 미 FOMC 앞두고 '눈치 장세'…207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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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0.5원 오른 1131.3원 마감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오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눈치보기 장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소폭 반등하며 2071.0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팔자에 약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31.3원으로 마쳤다.

코스피는 17일 전거래일보다 1.71포인트(0.08%) 오른 2071.0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홀로 2580억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659억원, 2040억원씩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포스코, 한국전력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텔레콤, 네이버 주가는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만일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가 내년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기존(3차례)보다 낮춘다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준이 온건한 통화정책을 밝힌다면 단기간 증시 반등 조건이 마련될 수도 있다"고 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도 "금리 인상 점도표를 하향 조정한다면 위험자산 강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44포인트(0.67%) 내린 661.9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18억원, 81억원씩 순매수했다. 기관은 10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등락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올랐다. 신라젠과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는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31.3원으로 마쳤다.
solidarite4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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