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종합]"진땀+해명 향연"..'컬투쇼' 조정석X김대명, 스포왕들의 '마약' 웃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조정석과 김대명이 역대급 스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DJ로 뮤지가 나선 가운데 조정석과 김대명이 출연했다.

조정석과 김대명은 영화 '마약왕'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조정석은 스페셜DJ로 출연한 뒤 오늘은 '마약왕'을 홍보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 앉으니 어색하다. 2시에 시작할 때 들어와야 할 것 같았다. 뮤지 씨에게 크게 죄송할 뻔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이 '컬투쇼' 첫 출연인 김대명은 "곱게 생겼다. 실물이 훨씬 낫다"는 말에 "실물이 훨씬 낫다는 얘기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헤럴드경제

'두시 탈출 컬투쇼' 인스타


조정석은 영화 스토리를 소개하던 중 TMI로 영화 줄거리를 길게 읊었고 결국 김태균과 뮤지는 스토리를 추측했다. 이에 조정석과 김대명은 "문을 열고 다시 들어오고 싶다"며 당황스러워하기도.

이어 김대명은 "저희가 밝힌 얘기는 앞 부분이다. 뒷얘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고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라디오를 듣던 청취자들은 "무슨 내용인지 알겠다. 영화 안 봐도 되겠다"고 얘기해 두 배우들은 예상치 못한 진땀을 흘렸다. 결국 두 사람은 노래가 나간 후 처음 등장하는 것처럼 새로 인사해 폭소를 안기기도. 조정석은 "기라성 같은 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분들이 어떻게 얽히고설키는지를 봐주시면 좋겠다. 만화 같은 느낌이었다. 여기까지 하겠다"고 체념했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공연 등을 통해 인연이 있었다고. 조정석은 "김대명과 친했다"고 하면서 "'더 테러 라이브'를 보는데 대명씨 목소리가 나오더라. 범인 목소리가 대명 씨다. 저는 단번에 알아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 때 통화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고 김대명의 성공에 흐뭇해했다.

이에 김대명은 "무대에서 볼 때부터 빛이 나던 친구였다. 영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개인적으로 뿌듯했다"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운전을 하고 가는데 조정석이 창문을 열고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 놀라서 '조정석 씨 맞냐'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시더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당황하며 "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당황해서 그랬을 거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뮤지는 "창문을 열고 다니냐"며 짓궂게 물었고 조정석은 "창문을 잘 안 여는데 환기시키려고 그런 거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마약왕'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