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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재석VS백종원VS이승기, 행복한 고민 [SBS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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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영원한 대상 후보 유재석, 어느덧 SBS 간판스타 백종원, 전역 후 주말 예능에 뛰어든 이승기까지 SBS는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2018년 새롭게 시작한 '집사부일체'와 '백종원의 골목식당', 꾸준히 활약 중인 '런닝맨'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등 SBS는 말 그대로 완벽한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자랑한다. 때문에 누가 '2018 SBS 연예 대상'의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이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을 추려봤다.

가장 먼저 영원한 대상 후보인 국민 MC 유재석이다. 먼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런닝맨'은 어느덧 8년 차 장수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출연진 모두의 노력이 있었지만, 그중 유재석의 공로는 단연 돋보인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아준 유재석이다. 그의 리더십은 SBS가 새롭게 내놓은 6부작 예능프로그램 '미추리 8-100'에서도 돋보였다. 김상호, 손담비, 임수향, 강기영, 송강, 블랙핑크 제니 등 예능이 다소 생소한 이들을 프로그램에 녹아들게 하며 국민 MC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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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이어 '백종원의 골목식당'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한 백종원 역시 유력 후보다. 무엇보다 이번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그의 고생이 오롯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그의 땀과 노력은 높은 인기로 보상받았다. 최근 수요일 밤으로 편성 시간을 옮긴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랜 터줏대감이자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로 굳건한 명성을 쌓은 MBC '라디오스타'를 제치고 신흥 왕자로 올라서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더불어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친 식당이 대박 나는 건 기본, 많은 식당들이 그의 솔루션을 방침으로 삼는 등 순기능을 낳고 있다.

전역 후 '집사부일체'로 예능 복귀를 알린 이승기 역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물론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이승기는 그동안 쌓아온 예능 경험을 살려 멤버들을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집사부일체'는 이미 자리 잡힌 주말 예능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살아남았고, 평균 10% 시청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설 수 있었다.

이외에도 '정글의 법칙' 김병만을 비롯해 '동상이몽2' 김구라,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 두 프로그램에서 모두 활약 중인 서장훈 역시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렇듯 차고 넘치는 후보들 사이에서 SBS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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