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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베 지지율 곤두박질…요미우리 조사서 6%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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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확대법 강행에 부정적 여론

뉴시스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아베 총리는 헌법개정과 관련해 "2020년 새 헌법을 시행하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이번 임시국회에서 헌법개정 조문안을 제시하려던 목표가 좌절된 아베 총리는 이날 국회 폐회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개헌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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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또 곤두박질 쳤다.

16일 요미우리 신문은 14~16일 전국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47%를 기록해 지난 11 월 23 ~ 25일 조사 때 53%에서 6% 포인트나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불지지율은 43%로, 전 조사 때 36%에서 7%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은 자민당이 34%로 전 조사 때 41%에서 7%포인트 하락했다. 입헌민주당은 8%(이전 조사 7%) , 공명당은 4%(이전 조사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파 지지율은 46%로, 이전 조사 때 42%에서 4%포인트 상승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취업을 대폭 확대하는 출입국 관리 및 난민 인정법(입관난민법)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자민당이 밀어부치고,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 공사를 강행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신문이 14~16일 실시한 전국 여론 조사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수용을 단순 노동으로 확대하는 데 대해서는 찬성이 46%로 반대 39 %를 웃돌았지만, 정부와 여당 자민당이 지난 8일 임시국회에서 출입국 관리·난민 인정법을 야당과 몸싸움을 벌이면서까지 통과시킨데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이 48%로 '평가한다' 37%보다 크게 웃돌았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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