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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일자리기금 100억 조성, 청년 일자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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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일자리기금 설치·운용 조례를 공포, 2022년까지 100억원 규모 기금 마련...구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통계청이 발표하는 각종 지표들 뿐 아니라 현장에서 느낀 실업난은 매무 심각하다. 지난달 11일 용산공예관에서 진행된 ‘2018 구민공감 현장소통’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특히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많았다는 것이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대변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최근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청년층 일자리 심각성을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구는 청년 취·창업 지원,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형 일자리 제공, 연령별 맞춤형 취업연계교육 등 취·창업 지원정책을 진행해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민선 7기에서는 100억 목표로 일자리 기금을 조성해 청년은 물론이고 구민 모두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일자리 기금 조성 의미를 설명했다.

용산구는 고용절벽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기금 설치·운용 조례를 공포, 2022년까지 100억원 규모 기금을 설치하기로 했다.

배경부터 여쭤봤다. 성 구청장은 “비싼 등록금은 청년들이 사회 첫 발을 내딛는데 걸림돌이다. 청년들은 장기취업난 속에서 학자금과 생활비 등으로 인한 부채까지 졸업과 동시에 신용불량자로 내몰리고 있다. 아직 채 노후 준비도 못했는데 은퇴를 하게 된 장년층은 또 어떠한가. 구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 기금을 꾸리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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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는 2022년까지 100억원을 조성하기 위해 일반회계 출연금과 기금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을 합쳐 내년 40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매년 20억원씩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

기금은 청년 고용 확대와 창업을 위한 지원에서부터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이르기까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광범위하게 투입된 지역내 기업,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과 협력해 연령별로 맞춤형 취업 연계사업도 병행한다.

그는 “세부적인 사항은 일자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미 관련 조례 제정을 마쳤으며, 당연직 3명, 위촉직 7명 등 10명 규모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 기금을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기초 지방정부는 행정의 최일선에 있다.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 일자리 기금은 구민들의 일자리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구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나아가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청년 등 주민들에게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꿈꿔라, 무엇이든 꿈을 꿔야 이룰 수 있다’는 괴테의 말을 들려주고 싶다. 현재의 상황이 어렵다고 해도 꿈을 잃어서는 안 된다. 오늘 안 되면 내일하고, 이달 안 되면 다음 달에 하고, 올해 안 되면 내년에 하면 된다. 봄을 이기는 겨울이 없듯이 반드시 기회가 온다. 그 기회가 많아지도록 일자리 창출은 물론 행정전반에서 모든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인터뷰를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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