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밤 평양 시민들이 만수대언덕 김일성ㆍ김정일 동상을 찾아 참배한뒤 귀가하고 있다.[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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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7주기 하루 전인 16일 밤 평양 시민들이 만수대언덕 김일성ㆍ김정일 동상 앞에 헌화하고 있다.[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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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밤 평양 시민들이 만수대언덕 김일성ㆍ김정일 동상에 고개숙이며 참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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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7주기와 관련해 북한은 16일 관영 매체 보도 등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만민의 칭송을 받으시는 희세의 정치가’라는 제목의 6면 논설을 통해 “김정일 동지는 세계의 평화보장을 위한 투쟁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신 탁월한 정치가”라고 주장했다. 이날 자 1면에는 김 위원장이 생전 남긴 ‘혁명 일화’와 함께 중국 내 북한 출신 교포들의 민간단체인 재중조선인총연합회가 회고위원회를 결성하고 각국 친북 단체들이 회고행사를 연 소식 등을 전했다.
북한군들이 16일 밤 평양 만수대언덕 김일성ㆍ김정일 동상앞에서 참배를 준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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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기 당일인 오늘 북한에선 각종 추모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한은 김정일 7주기 전날인 16일 관영 매체를 통해 “협상의 판을 깰 수도 있다”며 대화 국면에 접어든 이후 처음 위협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날 밤 보도된 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의 개인 명의 담화에서 “국무성을 비롯한 미 행정부 내의 고위 정객들이 신뢰 조성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과 인권소동의 도수를 전례없이 높이는 것으로 우리가 핵을 포기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타산하였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며 “오히려 조선반도 비핵화에로 향한 길이 영원히 막히는 것과 같은 그 누구도 원치 않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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