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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알함브라' 현빈 스페인 떠났다…박신혜, 이별에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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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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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과 박신혜가 이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6회에서 게임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느낀 유진우(현빈 분)가 스페인을 떠나며 정희주(박신혜 분)와 눈물의 이별을 했다.

이날 유진우는 스마트 렌즈와 게임을 다시 정확히 알아 보기 위해 정희주의 집을 찾아갔다. 렌즈를 가지러 간 정희주를 기다리던 유진우의 눈 앞에 또 다시 게임 화면이 등장했다. '적이 나타났습니다'라는 문구에 그는 깜짝 놀랐다. 창밖에 나타난 건 검을 든 차형석(박훈 분). 정희주가 돌아와 유진우를 불렀지만, 두 사람의 세계는 이미 달랐다. 60초의 시간이 흐르고 결투가 취소된 후에야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렌즈를 받았다. 스마트렌즈를 끼자 '로그인'이 됐고, 게임 속 맵이 눈 앞에 스크린처럼 펼쳐졌다.

유진우는 정희주와 함께 골동품 가게로 갔다. 유진우의 눈 앞에 가게 안은 게임 아이템을 살 수 있는 숍으로 바뀌었다. 무기를 구하려고 할 때마다 '레벨이 낮아 구입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눈 앞에 떴다. '초보'인 그는 바람의 단검, 표창을 선택, 무기를 장착했다.

이때 차형석이 다시 나타났다. 유진우는 구입한 표창을 던져 공격을 시도한 뒤 방안으로 차형석을 유도해 칼로 치명상을 입혀 게임에서 승리했다. 차형석의 경험치를 흡수해 레벨 5로 상승했다. 두 번이나 차형석을 죽였지만 차형석은 다시 나타났다. 유진우는 정희주 앞에서 "죽긴 싫은데 죽이는 것도 끔찍하고 죽여도 소용없고 방법이 없다"고 혼잣말을 했다.

유진우는 자청해서 수면제를 맞고 계속 잠을 잤다. 잠을 잘 때는 차형석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 가장 안전한 은신처인 '잠' 속에서 유진우는 계속 잠을 잤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곁에 정희주만이 남아있었다. 유진우는 정희주가 자신의 곁을 지키느라 고유라(한보름 분)에게 봉변을 당하고, 생일마저도 자신을 간호한 것을 알게 됐다.

정희주를 돌려보낸 후 유진우는 약 기운이 떨어져 불안해졌다. 마침 수면제도 떨어졌고 술도 없어 유진우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유진우는 사방이 유리면인 샤워실 안에 스스로를 가뒀다. 그는 정희주의 걱정 어린 전화에 안심하면서도 "다시 안 와도 된다"고 말했다.

홀로 남은 유진우 앞에 다시 차형석이 나타났다. 유진우는 "형석아 너 언제까지 나를 쫓아다닐래? 우리 언제까지 싸워야 하냐. 나 이제 그만 하고 싶다. 나를 꼭 죽여야 시원하겠어?"라고 말했다. 그 순간 차형석의 이미지가 희미해졌다.

유진우는 비서 서정훈과 함께 바르셀로나로 떠나기로 했고, 정희주는 그를 찾아 기차역으로 향했다. 정희주는 택시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했지만, 기차는 떠났다. 정희주는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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