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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문대통령 "베트남축구 우승 크게 축하…양국 더 가까운 친구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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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한국어·베트남어로 축하…"각별한 우정으로 공생번영 미래 만들자"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 만난 문 대통령 "자랑스럽다"
(하노이 VN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하노이의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박항서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국민적 영웅 반열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며 박 감독을 격려했다. 2018.3.23 (평창동계올림픽 주관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구축한 평창뉴스서비스네트워크(PNN) 가입사의 사진입니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축하했다.

베트남은 전날 열린 대회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꺾고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베트남에서 박항서 열풍이 이어지고 있고, 한국에서도 전날 경기 시청률이 18%를 넘어서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을 크게 축하한다"며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됐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과 한국이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밝은 공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님과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베트남을 국빈방문했을 때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직접 찾아 박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날 축하 메시지는 베트남어로도 번역돼 SNS에 게시됐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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