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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악플과 혐오표현, 더이상 방치 안돼..시민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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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여성단체협의회 등 참가

‘악플·혐오표현 추방 시민운동’ 출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첫번째줄 왼쪽 세번째 부터 박경미 국회의원, 윤정현 생명존중시민회의 사무총장,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민경욱 국회의원,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신상진 국회의원,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필리핀대사다.왼쪽부터 이희길 선플경제인회 공동대표,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필리핀대사, 마리아아나 헤르난데즈 주한필리핀대사 부인, 신상진 국회의원,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민병철 선플재단이사장, 민경욱 국회의원, 박경미 국회의원, 윤정현 생명존중시민회의 사무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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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상의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을 위해 70여개의 시민단체가 모여 지난 15일 명보아트홀 6층에서 ‘악플·혐오표현추방시민연대 출범선언식’을 개최했다.

‘악플·혐오표현추방시민연대’는 선플운동본부가 주축이 돼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흥사단, 한국생명운동연대 등 7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했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고 사회갈등을 심화시키는 악플과 혐오표현(헤이트스피치) 추방을 통해 차별과 증오범죄를 예방하고 응원과 화합의 긍정에너지 확산을 위해 모인 시민단체들의 연합이다.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혐오표현은 2000년 초반 부터 재외동포들의 피해 사례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하는 혐오표현이 난무하면서 사회갈등과 증오범죄를 키우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민병철 공동대표(선플운동본부 이사장)는 “혐오표현과 악플은 차별과 폭력을 부추기며 증오범죄의 자양분이 되어 공존 사회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시민들과 함께 공동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태선 공동대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악플과 혐오표현은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극단적인 갈등을 일으킨다. 악플과 혐오표현을 추방해 차별과 증오에 바탕한 우리 사회를 연대와 사랑에 바탕한 더불어사는 공동체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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