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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발롱도르 모드리치, '시상식 불참' 메시·호날두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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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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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10년 독식을 깨고 발롱도르를 품에 안은 루카 모드리치가 두 선수의 시상식 불참을 두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스페인 명문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모드리치는 자국 크로아티아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시상식에 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그들의 선택"이라면서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그들에겐 이 투표와 상들이 자신들이 탈 때만 의미가 있는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모드리치는 "지난 10년간 그들을 지명해준 동료 선수들과 투표자들은 물론 축구계와 팬들에게도 부당한 일"이라며 "그렇지만 그들은 자기 생각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모드리치는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를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10년간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씩 나눠 가진 호날두와 메시는 이번 투표에선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으나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모드리치는 이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10여년간을 지배했던 경이로운 선수들이었다"며 "그러나 여기선 시즌 전체의 성적을 이야기한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축구 레전드, 언론과 동료 선수들의 투표 결과가 같았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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