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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심화…매매거래지수 6년 만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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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자료: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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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이 심화하고 있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지난 10일 기준 1.7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월7일(1.5) 이후 약 6년 만의 최저치다.

0~200 사이인 매매거래지수는 100을 넘어설수록 거래가 활발하고,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거래가 한산하다는 의미다.

지난 8월27일 65.7로 올 들어 최고치를 찍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정부의 8·27 및 9·13 부동산 대책으로 하락세를 타면서 3개월여 만에 바닥 수준까지 떨어졌다.

9·13 대책 이후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집값 상승세도 꺾인 상태다. 국민은행이 조사한 주간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 10일 0%로 보합을 나타냈다. 지난해 1월23일(0%)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의 보합세다.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국민은행 통계치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14년 6월16일(-0.01%)이 마지막이다.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둘째주부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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