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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진화하는 VR 기술...주목받는 대표 VR 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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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디세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페이스북 오큘러스 퀘스트 등

PC, 콘솔, 모바일 기반형 및 독립형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 앞다퉈

5G 시대 맞아 소비자 VR기기 시장도 급성장 예상...2021년 9900만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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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PC연결형 프리미엄 헤드셋 '오디세이(Odyssey)+'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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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이 게임을 비롯해 의료, 인테리어, 부동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면서 개인용 VR기기들 역시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VR기기는 종류에 따라 모바일 기반, PC나 콘솔기반 또는 독립형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 중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PC연결형 프리미엄 헤드셋 '오디세이(Odyssey)+'를 출시했다.

오디세이+는 1세대 모델보다 50g가벼워진 590g의 무게로 착용감을 높였으며, PC에 두개의 케이블만 연결하기 때문에 설치 과정도 간단하다. 또 헤드셋에 내장된 카메라가 6개의 운동방향을 지원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포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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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기반의 VR기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사진출처=소니, 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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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는 3.6인치(2880x1600 해상도) 듀얼 OLED를 탑재했다. 또 Anti-SDE(Screen Door Effect) 기술을 통해 픽셀과 픽셀 사이가 구분되는 현상을 최소화하며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실제 해상도(616ppi)보다 두배(1233ppi) 높은 해상도로 인지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콘솔 기반의 제품으로 2016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30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VR대중화를 이끈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결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5.7형 FHD OLED를 통해, 한층 더 생생하고 몰입감있는 화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국내 출시된 HTC의 바이브 프로는 PC기반의 VR기기다. 3K 해상도(2880x1600) 듀얼 OLED를 탑재, 고해상도 이미지와 텍스트 가독성이 뛰어나다. HTC는 또 지난 9월 무선 VR 어댑터를 선보이며, 케이블로 인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밯방해했던 부분을 개선해 보다 몰입감있게 VR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휴대폰 없이 독자적으로 구동하는 독립형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Oculus Quest)'를 첫 공개했다. 페이스북의 세번째 VR기기인 이 제품은 전작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향상된 해상도(한쪽당 1600x1400)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으며, 내년 초 399달러(약 44만8000원)에 출시 예정이다. 오큘러스 퀘스트를 미리 접한 개발자들은 가장 대중적인 VR 헤드셋으로 VR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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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사진=페이스북, 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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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VR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의심은 없었지만, 고가의 VR 헤드셋 사용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는 대중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최근 들어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하드웨어 가격 인하, 기술 발전, 콘텐츠 개발에 뛰어들면서 VR 헤드셋 시장은 향후 몇 년 동안 꾸준히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속, 대용량, 초저지연이 특징인 5G 시대가 열리면서 소비자 VR 기기시장 성장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VR기기 시장이 지난 2016년 1000만대에서 2021년 9900만대 규모로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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