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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신과의 약속' 오윤아, 한채영에 경고 "남기원 입에 담지 마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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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C 신과의 약속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오윤아가 한채영에게 경고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연출 윤재문/극본 홍영희)에서는 서지영(한채영 분)에게 경고하는 우나경(오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영은 김재욱(배수빈 분)에게 "약속했잖아. 나하고. 현우 지켜주겠다고. 태어나 얼굴도 못 본 아이, 그 아이 또래라도 보고 싶어서 미친년처럼 헤매기도 했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그러면서 느꼈어. 현우 자라면서 못 본 당신도 나 같았겠구나. 그래서 해마다 준서 사진을 엄마한테 보냈구나. 내 심장도 당신 같을 거라는 거 아니까 고맙게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어 서지영은 "그런데 현우 아빠한테 더 이상 죄 짓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도 미안하고 늘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 여기서 더 상처준다면 무너질 거야, 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욱은 "지금처럼 지켜보는 것만 모른 척해 줘"라고 말했다. 서지영은 "당신 참 가엾다. 늘 후회했어. 당신을 용서하지 못한 결과가 이거였다면 그때 용서할걸. 용서해도 되는 걸 용서하지 못해서 그래서 이 벌 받는구나. 다 감수할게. 대신 현우 아빠 다치게 하지 마. 그것만 지켜 줘. 나도 당신 가정 흔들지 않을 테니까"라고 털어놨다.

우나경은 자신을 앞에 두고 서지영(한채영 분) 손을 잡고 빠져나가는 김재욱의 모습에 분노했다. 집으로 돌아온 우나경은 "내 앞에서 지영이 손을 잡고 내려가?"라며 뺨을 때렸다. 우나경은 "그 애가 지영이 애라는 건 어떻게 알았어? 그동안 만나고 있었던 거야?"라고 따졌다. 김재욱은 "현우 일 꺼내지마. 그게 당신이 준서 엄마로 사는 값이야"라고 답했다.

우나경은 "현우 간섭하지 말라는 건 지영이 만나도 간섭하지 말라는 거잖아. 난 당신이 현우 만나는 거 용납 못 해. 지영이도 자기 남편한테 당신 만나는 거 말할까?"라며 화를 냈다. 이에 김재욱은 "지영이 가정 흔들지 마. 지영이 가정 흔들면 우리 가정도 흔들린다"라고 말했다.

우나경은 서지영을 찾아가서 가정을 흔들지 말라고 부탁했다. 우나경은 자신이 준서(남기원 분) 어머니라며 몇 번이고 강조했다. 이필남(강부자 분) 역시 서지영을 찾아가서 "이유가 뭐건 네가 선택했다. 준서 어머니는 나경이야. 너 일 포기하라고 안 해. 노파심에서 미리 경고하는 것"이라고 더 이상 김준서를 찾지 말라며 경고했다. 우나경은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우나경은 이필남에게 가서 서지영과 왜 같이 있었는지 물었다. 이필남은 "너 내 식구다. 네 발등 찧지 말고 빠지랬지. 무슨 오기로 계속하냐"라고 말했다.

우나경은 서지영과 함께 촬영하는 프로그램에서 "한 연예인이 있다. 불륜을 암시하는 동영상이 올라오자 활동을 중단하고 잊힐 때쯤 다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라며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에 서지영은 "미국 영화 중에 기자인 주인공이 출세하기 위해 동영상 앞뒤 편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악마의 편집이라고 한다. 진실은 맨얼굴이다. 거짓은 진실 위에 덮인다.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라고 답했다.

서지영과 우나경은 방송이 끝나고 마주쳤다. 우나경은 서지영에게 분노하며 "네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준서 입에 담지 말았어야 해. 보고 싶어 하지도 말았어야지. 준서도 알아야 한다. 엄마라는 사람이 자기를 낳고 어떻게 버렸는지. 준서는 네 죄의식이다. 전 남편 자식을 가진 죄. 그래서 숨어서 산 거 아니냐. 죄의식 감추려고"라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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