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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유이, 정재순에 부녀관계 들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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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하나뿐인 내편'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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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과 유이가 정재순에게 부녀 관계임을 들켰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왕사모(정재순)에게 부녀 관계를 들키는 강수일(최수종 분)과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란은 밤중에 만두 재료를 사기 위해 강수일에게 시장을 같이 봐달라 부탁했고, 강수일은 그런 김도란에게 "앞으로도 내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 불편해하지 말고 말하라"며 든든한 지원군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밤늦게 집을 나가는 김도란의 뒤를 왕사모가 따라왔다. 그리고 김도란이 "고마워요 아빠"라고 강수일에게 하는 말을 듣게 됐다. 왕사모는 "뭐야? 너 방금 아빠라고 그랬니?"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날 김도란은 떠나려는 강수일을 붙잡았다. 강수일은 김도란이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놀라 도망치려 했고, 이를 감지한 김도란은 강수일의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강수일은 편지를 남겨두고 집을 나간 상황.

강수일을 따라 뛰쳐나온 김도란은 "아빠, 가지마세요 아빠"라고 강수일을 불러세웠다. 이에 강수일은 "아빠라뇨? 저한테 왜 이러세요, 이거 놓으세요"라며 도망쳤고, 김도란은 "강기사님이 제 아빠 맞잖아요. 저 두고 또 어디 가시려고요? 제발 가지 마세요"라고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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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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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은 끝내 택시를 잡아 떠나려 했다. 김도란은 택시 앞에 서서 그를 막아섰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원망도 하지 않겠다. 그러니 제발 가지 말라"고 말하며 강수일의 마음을 울렸다.

딸의 애절한 부탁에 강수일은 남기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었고, 김도란은 강수일의 과거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그대로 함께 살아가겠다고 결심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따뜻한 부녀의 정을 나눴다. 김도란은 늦은 밤 강수일에게 대추차를 가져다 주며 "저 자는동안 어디로 사라져버리시면 안 된다"고 약속을 받았다. 강수일은 "그게 걱정돼서 온 거야? 아까 국숫집에서 약속했잖아, 옆에 있겠다고"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도란은 그런 강수일에게 "그래도 이렇게 둘이 있을 때는 아빠라고 부르겠다"면서 애틋해했다. 또 '오늘 아빠를 만나서 정말 행복하고 꿈만 같다'고 문자 인사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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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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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김도란에 대한 오은영(차화연 분)의 구박이 삼해졌다. 오은영은 김도란에게 회사를 그만두고 살림살이와 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를 보살피는데 조금 더 힘을 쓰라고 잔소리를 했다. 심지어 그는 집에서 일하는 여주댁을 일부러 한달간 휴가 보내고 살림살이를 하도록 시켰다. "우리집은 이맘 때 만두를 만드는 게 전통"이라면서 회사도 가지 않고 만두를 만들라고 주문하는 등 일부러 고된 일을 하게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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