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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로드FC 이예지, 초짜 이수연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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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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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공격을 시도하는 이수연(좌).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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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19, 팀제이)기 3연패에 빠졌다.

이예지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로드FC 051 XX 코메인이벤트 여성부 아톰급 경기(5분 2라운드)에서 이수연(24, 로드짐 강남MMA)에 1-2 판정패했다.

일진일퇴 공방전이었다. 1라운드는 이예지가 우세했다. 이예지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펀치를 뻗었다. 이후 그라운드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고, 풀마운트 포지션을 잡은 다음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2라운드는 이수연이 앞섰다. 양 선수는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정타가 오갔다. 이어진 그라운드 싸움. 이수연은 시종일관 위에서 이예지를 압박했다. 초크를 거는가 하면 풀마운트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날리기도 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이예지는 반격을 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이예지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이전 경기에서 마에사와 토모와 아라이 미카(이하 일본)에 잇달아 패한 바 있다. 한국 선수에게 진 건 처음이다. 종합격투기 전적 3승 5패.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대어를 낚은 이수연은 지난해 MBC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없는 녀석들'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코 부상으로 중도하차했지만 예쁜 외모와 근성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로드FC 전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의 지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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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두 손을 치켜 든 이수연. 사진=로드FC 제공


이수연은 승리 후 케이지 인터뷰에서 "너무 기뻐서 말을 못하겠다. 많이 부족한데 옆에서 도와주셔서 이겼다"며 "누구와도 붙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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