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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태연, 필리핀 콘서트中 머리 부딪힌 아찔 사고.."몸과 마음 아파"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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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태연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콘서트를 하던 중 무대 장치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태연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New Frontier Theater)에서 's...TAEYEON CONCERT' 해외 투어를 진행했다.

태연은 필리핀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해 공연을 진행했으나, 무거운 무대 장치가 태연의 머리 위로 내려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리핀 팬 여러분 오늘 정말 최고로 멋졌고 고마웠어요. 오늘 다시 한번 느끼지만 팬들 덕분에 웃어요. 그리고 그 어떤 거지 같은 상황에서도 내가 힘내고 용기 낼 수 있게 해주는 건 '팬 여러분들뿐이구나' 싶어요. 모든 게 다 좋았고, 좋지 않았어도 좋을 수밖에 없었던 오늘인데, 끝까지 인사 못 해줘서 미안해요. 너무 순식간에 태연하게 지나간 순간이라 다들 별일아닌거 같아 보이겠지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으로 몸과 마음이 아프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좀 더 완벽한 공연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저에게 끝까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필리핀에서 다음에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했다.

또한, 태연은 "더 할 수 있었고 더 보여주고 잘하고 싶은 게 제 마음이에요. 그건 언제나 늘 그래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럴 거예요. 긴장 풀린 몇몇 빼고는 앞으로도 그러겠죠. 근데 이번 공연엔 문제가 많았어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말로 설명할 수 없이 많은 감정들이 소모됐어요. 오롯이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히 마닐라 팬 여러분들께 미안했고, 앞으로의 공연 진행에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연은 "오늘 공연장에서 여러분께 받았던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면서 하루 끝낼래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러분은 오늘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열정적이었고 최고였어요. 또 반했어요. 소원 최고"라는 글을 남겼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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