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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강인, 韓 최연소 라리가 데뷔 눈앞…에이바르전 소집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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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한국인 최연소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데뷔 가능성이 높아졌다.

발렌시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리는 2018-2019 라리가 16라운드에서 SD에이바르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발렌시아는 현재 3승9무3패(승점 18)로 14위다.

발렌시아는 에이바르전에 앞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산티 미나, 로드리고 모레노, 다니 파레호 등 쟁쟁한 1군 선수단이 원정길을 떠나는 가운데 이강인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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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10월 31일 에브로와 코파 델 레이 1차전 경기에서 1군 공식 경기 데뷔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고 한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스페인 언론은 경기 후 이강인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소집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록 출전은 불발됐지만, 이강인의 라리가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데뷔가 머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좋은 근거였다.

이강인이 에이바르전에 나서게 된다면 그는 최연소로 라리가에 데뷔하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알메리아에서 뛴 김영규(NK이스트라)가 지난 2013년 8월 20일, 18세 228일의 나이로 최연소 타이틀을 갖고 있다. 현재 이강인의 나이는 17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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