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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SPO 직캠] '웃음꽃 만발', 윤봉우의 유쾌했던 친정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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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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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임창만 기자] "아니, 이게 누구야?"

우리카드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3-25, 25-21, 29-31, 15-11)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8승 7패 (승점 25점)로 4위에 올랐고, 승점 1점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개막 16연패에 빠졌다.

반가운 손님이 친정을 찾았다. 주인공은 지난 10월 신으뜸-조근호와 트레이드된 윤봉우.

거수경례부터 악수까지 윤봉우를 맞이하는 한국전력 선수들의 인사법은 다양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옛 동료들을 맞이해서인지 윤봉우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반가운 인사도 잠시. 코트에 들어서자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로 프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간 양 팀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인상적이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3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윤봉우가 9점을 올리며 지원했다.

윤봉우는 "5세트까지 가는 순간 절대 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이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원래 경기장에서 잘 안 웃는 편인데, 오랜만에 친정을 찾고, (한국전력에)친한 선수가 많아서 계속 웃었다"고 미소를 보였다.

우리카드로 팀을 옮긴지 2개월. '베테랑' 윤봉우는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그는 "팀 적응은 다 됐다. 저희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기니까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끌고 가는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는 꼭 '봄배구' 이상의 성적을 보여드리겠다. 경기장에 많은 팬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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