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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RE:TV] '진짜사나이300' 산다라박, 텐덤강하 그리고 '진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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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산다라박/사진=MBC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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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진짜 사나이 300' 산다라박이 진심을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서 3천 미터(9천 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텐덤 강하 훈련을 받았다.

이날 산다라박은 지금까지의 훈련과는 차원이 다른 텐덤 강하 훈련에 겁을 먹었다. 산다라박은 "방송국 사람들을 믿으면 안 된다. 사전 인터뷰 할 때 분명히 헬기라고 했었다. 그래서 비행 공포증이 있지만 해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는데.."라며 당연히 훈련을 못 받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낚였다"라고 했다.

산다라박은 훈련장에 들어서자 더욱 긴장한 모습이었다. 교관에게 "정신을 잃거나 하면 어떻게 되느냐"라고 물을 정도였다. 또 떨어지는 속도를 놀이기구와 비교해 묻기도 했다. "비교가 안된다"라는 대답을 듣자 긴장감은 배가 됐다.

시누크 헬기를 대면한 산다라박은 어마어마한 크기와 웅장함에 압도됐지만 용기를 냈다. 하지만 9천 피트 상공에 도달하자 산다라박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산다라박은 망설이지 않고 뛰어내려 놀라움을 줬다. 그는 "인생 모토가 모 아니면 도다. '인생 뭐 있나, 모 아니면 도!' 하고 뛰었다"라며 "스스로도 왜 그랬을까 싶다. 뭐라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산다라박은 진심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지금 이렇게 헝그리 하고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화려했던 전성기와 비교하면 뭔가 많이 바뀐 것 같고 열심히 하는데 되는 건 없더라. 그런 시기여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싶다. 패기, 열정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훈련을 마친 산다라박은 교관에게 스스로도 놀랍다며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현석 보고 있나!"라고 소리쳐 웃음을 사기도 했다.

공포심을 없애고 훈련을 소화한 산다라박이 앞으로 '진짜 사나이 300'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진짜 사나이 300'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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