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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설주의보에도 지리산 경관을 감상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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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소막골야영장~구가량잎 초교 구간 개방

공단, 대설경보때는 기존대로 탐방로 '전면통제'

뉴시스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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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지리산국립공원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해도 경관이 좋은 일부 구간에 대해 탐방객들에게 개방한다.

경남 산청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통제기간이 끝나는 오는 16일부터 지리산 탐방로 가운데 삼장면 평촌리 소막골 야영장 입구~구가량잎 초등학교 3.11㎞ 구간에 대해 대설주의보에도 시범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전 구간 탐방로에 대해 전면 출입을 통제한다고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덧붙였다.

뉴시스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 지리산 대원사 계곡 생태탐방로가 새롭게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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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에도 개방되는 구간은 산청군이 50억원을 출연해 조성한 대원사계곡 생태 탐방로(3.5㎞)구간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탐방로는 삼장면 평촌리 소막골 야영장에서 유평리 옛 가랑잎 초등학교까지 구간에 목재 데크와 흙길 등으로 조성됐다.

왕복 3시간가량이 소요되는 탐방로에는 대원사계곡의 자연과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를 설명하는 해설판이 설치됐다.

특히 대원사 앞에 설치한 길이 58m 교량은 유려한 곡선 처리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탐방로는 전체적인 경사도가 완만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큰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대설주의보에도 개방하는 탐방로 구간은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아니라 탐방객들이 어려움 없이 조망을 관람할수 있어 개방한다"며 “하지만 24시간 동안 눈이 20㎝(산지의 경우 30㎝)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대설경보때는 기존대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국립공원 탐방로 중 일부인 96개 구간(239㎞)을 대설주의보때에도 시범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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