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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시승기] 더욱 젊어졌고 더욱 완벽하게 진화했다‥ 혼다 '올뉴 골드윙 투어 D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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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철의 모터바이크 시승기]

43년 역사, 프리미엄 투어러 풀 모델 체인지

수랭식 1,833cc 수평대향 6기통 엔진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차체 경량화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 각종 첨단 장비 탑재

노컷TV 라영철



2018년이 저물어가지만, 올해 출시된 모터사이클 가운데 혼다의 '2018 올 뉴 골드윙 투어 DCT(Dual Clutch Transmission)'는 독보적이고 압도적인 투어러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모터사이클 최초 유일의 7단 DCT 변속기와 에어백 장착, 새로워진 파워트레인, 최첨단 편의사양까지 더해져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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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ALL NEW 골드윙 투어 D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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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윙 투어 DCT의 매력은 최첨단 기능들을 통해 컨트롤의 즐거움과 쾌적함과 고급감을 느끼며 라이더가 집중하고 싶은 곳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올 뉴 골드윙 투어 DCT를 마주하는 순간, '럭셔리함'을 풍기며 '포스'가 넘쳤다.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최고급 리무진이었다.

그러면서도 이 육중한 바이크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부담감도 있었다. 올 뉴 골드윙 DCT의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는 클러치 레버가 없어 매우 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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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행을 시작한 지 약 2~30분 만에 올 뉴 골드윙 DCT에 적응했다.

마치 초대형 스쿠터를 타는 기분이 들었다. 탠덤 한 시승기 제작진은 곡선로와 거친 노면에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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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대향 SOHC 6기통 엔진 (배기량1,833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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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굉음을 낼 것 같은 외관에 비해 주행 중 배기음은 부드러운 중저음을 발산했다.
저속은 물론, 곡선로와 경사로에서도 무리 없이 출발과 가속을 할 수 있었다.

올 뉴 골드윙 투어 DCT 엔진은 4,000~5,000rpm에서 압도적인 토크와 출력을 자랑했다.

때론 폭발력 있게, 때론 부드럽게... 디자인과 성능, 안전·편의 기능 등을 고루 갖춰 오로지 라이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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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골드윙 시리즈는 모터사이클로서는 유일하게 수평대향 SOHC 6기통 1,833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7.3㎏.m 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Unicam 헤드 디자인 설계로 실린더당 4개의 밸브를 사용, 새로운 보어와 스트로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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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한 엔진 설계로 라이더 위치가 앞쪽으로 이동해 핸들링이 개선됐고, 방향 전환 시 바이크와 더욱 연결된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올 뉴 골드윙은 엔진과 프레임뿐만 아니라 전 영역이 완전히 변경된 모델로서 한층 강화된 첨단 장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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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특유의 고유성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젊어지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을 자랑했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강성은 한층 더 높인 알루미늄 소재를 프레임 전면에 적용하고, 엔진 크기를 줄여 이전 모델보다 차체 중량을 40kg 줄여 20% 향상된 연비를 실현했다.

변속기는 혼다의 독자적인 기술로 진화된 3세대 7단 DCT를 장착해 연비와 정숙성을 향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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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과 토크, 서스펜션,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최적의 밸런스를 유지했다.

투어, 스포츠, 레인(Rain), 에코(ECO) 등 주행상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4가지 주행 모드는 바이크 컨트롤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은 노면으로부터 핸들에 전해지는 충격을 30%가량 줄여 승차감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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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진 워킹모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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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기능과 방향전환기능을 분리한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은 경쾌한 핸들링과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경사로 밀림 방지(HSA) 기능과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의 프리로드(PreLoad)를 설정할 수 있는 전동 리어 쿠션 프리로드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바이크의 기동성을 최적화하고 변화하는 도로 조건에서 쾌적한 주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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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왼손 핸들 스위치의 +/-버튼만으로 저속 전진과 후진을 할 수 있는 워킹 모드(DCT) 기능을 탑재해 저속 전환이 편리하고 주차 및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전자식 스로틀을 채용하면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을 제공해 어떠한 노면 환경에서도 섬세한 컨트롤로써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블루투스&핸즈프리 기능은 스마트 기기의 접근성과 편의성까지 대폭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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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트렁크에는 2개의 풀 페이스 헬멧을 수납할 수 있고, 리어 트렁크와 새들백을 합하면 총 110리터의 공간을 확보해 장거리 투어에도 충분한 사양을 갖췄다.

차별화된 고급 사양도 대거 채용했다. 투어 DCT에는 On/Off가 가능한 아이들링 스탑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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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나 교통체증 등의 차량 정지 상태에서 엔진을 정지시켜 공회전을 방지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바이크가 정지 후 약 3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엔진이 멈추며, 스로틀을 다시 작동시켜야만 출발할 수 있다.

특히,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고안된 혼다의 독자적인 에어백 시스템을 이륜차에 적용, 만일에 있을 충돌 시 라이더의 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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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취향에 맞게 상하 위치 조절이 가능한 전동식 윈드 스크린이 탑재돼 주행 중에도 윈드 스크린의 높이를 바꿀 수 있다.

외관은 프런트부터 머플러로 이어지는 라인에 배기관이 노출돼 기존 모델보다 얇아진 프런트 마스크와 컴팩트한 바디라인이 고급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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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LED 라이트와 7인치 TFT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함은 물론,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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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 뉴 골드윙은 '투어 DCT(Tour Dual Clutch Transmission)','투어 MT(Tour Manual Transmission),'골드윙 MT(Goldwing Manual Transmission)'등 3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주요제원]

엔진: 수랭식 SOHC 수평대향 6기통 (최고출력: 126마력)
배기량: 1,833cc
압축비: 10.5 : 1

최고출력(ps/rpm): 126/5,500
최대토크(kg.m/rpm): 17.3/4,500

변속방식: 자동 7단 DCT
시트높이: 745mm
최저지상고: 130mm

연비(km/L): 27.0
연료탱크(L): 21

타이어: 전륜 130/70R18M/C 63H
후륜 200/55R16M/C 77H

브레이크: 전륜 Dual Disc
후륜 Single Disc

차량중량: 385kg
전장: 2,575mm

색상: 레드, 블랙
가격: 4,150만 원(부가세포함)

시승차량협찬: 혼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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