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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與비위 첩보로 쫓겨났다는 전 특감반원 주장에 靑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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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의겸 대변인이 1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부총리 정례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2.12.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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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비위 논란으로 소속처로 복귀 조치된 전 특별감찰반원 김모씨가 여권 중진 의원의 비리를 담은 문건 작성으로 현 정부에서 쫓겨나게 된 계기가 됐다는 주장을 하고 나선 데 대해 청와대는 14일 "김씨가 여권 중진 관련 보고서 때문에 쫓겨났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여권 인사들의 비위 첩보를 담은 보고서를 여러차례 작성했고, 이를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던 것이 청와대에서 쫓겨나게 된 진짜 이유라고 주장했다.

또 김씨는 비위 첩보 중 하나로 여권 중진 의원인 A씨의 금품 수수 의혹을 담은 보고서를 지난해 9월 만들었고, 관련 내용을 청와대에 보고했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은 이 해당 첩보를 보고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당시 첩보 내용에 대해 청와대 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첩보 내용과 여권 고위인사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상대로 철저히 조사했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그 결과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임을 거듭 밝힌다"고 덧붙였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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