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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아이언맨' 윤성빈, 봅슬레이 월드컵 2연속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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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봅슬레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윤성빈(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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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서 0.01초 차로 아쉽게 은메달을 놓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91을 기록,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 52초 07)와 악셀 융카(독일·1분 52초 9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8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펼쳐진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4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윤성빈은 두 대회 연속 동메달로 시상대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시기를 러시아의 트레티아코프(56초 11)에게 0.44초 뒤진 2위로 마쳤다. 트레티아코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평창 대회는 금지약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융카가 56초 21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90으로 선두에 나섰다.

윤성빈은 56초 3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합계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융카와 기록은 단 0.01초였다. 하지만 1차 시기 선두 트레티아코프가 2차 시기에서 55초 96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윤성빈은 결국 3위로 밀려났다.

경기 직후 윤성빈은 “경험있는 트랙이라 자신있었는데 결과가 아쉽게 나왔다”며 “다른 선수들도 계속 발전하는 만큼 앞으로 더 연구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진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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