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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절망과 희망 사이… 사선에 선 사람들 [한컷의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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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미국 국경을 넘기 위한 중남미 이민자 행렬(캐러밴)의 흐름이 줄지 않고 있다. 온두라스를 포함한 중남미 여러 국가의 이민자들은 미국과 국경을 마주한 멕시코 북부 지역에 몰려 들고 있다. 이들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고통스러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에 따라 국경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의회에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비용 50억달러 편성을 요구하며 강경 이민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의회가 장벽 건설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셧다운(일시적 정부 업무정지) 사태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도 국경을 넘는 이들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더러는 멕시코 북부 티후아나 지역에 머물다가 미 국경수비대의 감시를 피해 국경을 넘는 이들도 있다. 사진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진입에 성공했지만 국경수비대의 수색에 걸린 이민자 가족의 절망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박종현 기자·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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