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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비밀과 거짓말' 이일화, 서인석 구속시킨 범인 오승아란 사실 알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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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모든 진실을 안 이일화가 오승아를 버렸다.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연출 김정호|극본 이도현)에서는 윤재빈(이중문 분), 신화경(오승아 분)의 비밀이 그려졌다.

윤재빈은 "그래서 장석민을 만났던 거군요. 그 자식한테 담당 검사를 만나게 해달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신화경은 "재빈씨를 더 빨리 미성 주인 자리에 앉혀주겠다고. 재빈씨 멀지 않았어요"라며 그가 회장이 되고 자신이 안주인이 될 것이라 말했다. 윤재빈은 "할아버지까지 화경씨 손으로 감옥으로 보내야 해요? 왜 그렇게 서둘러요 내가 가짜라는 게 밝혀질까봐요?"라며 점점 커져가는 신화경의 욕망을 두려워했다.

오회장(서인석 분)이 윤재빈이 가짜란 사실을 알게되면 감옥에 보내는 것보다 더한 일을 하겠다고 말하는 신화경에 윤재빈은 눈물을 흘렸다. 자신조차 방해물이 된다면 가만두지 않으려는 신화경, 그런 그를 그럼에도 사랑하는 윤재빈은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이 담긴 눈물을 보였다.

신화경은 자신이 친손녀가 아니란 것을 알고 오회장이 자신을 처참하게 내쳤던 것을 회상하며 이래야만 하는 이유와 자신의 입장에 대해 설득하려 했다.

오연희(이일화 분)는 오회장의 면회를 갔고, 오회장은 "네 뒤에는 내가 있어. 아무도 연희 너 못 건드린다. 재빈이 익을 때까지 네가 미성그룹의 회장을 해. 내가 흔들리는 틈에 재빈이를 앞세워 자신의 힘을 키우려는 거 아니겠냐. 틈만 나면 내쫓으려는 이 늙은이를 뿌리 뽑고 싶겠지. 재빈이는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니 미성이 화경이 치마폭으로 넘어가는 건 시간 문제겠지. 그 아이는 네 딸이었던 적이 없다. 그 아이 사악함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라며 신화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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