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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서울 택시 기본요금 3800원 심야할증 4600원으로…시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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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역 앞 택시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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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14일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택시요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현재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은 3000원이다. 시간요금은 100원당 35초, 거리요금은 100원당 142m이다. 0시부터 오전 4시까지는 심야 할증 기본요금 3600원을 적용한다.

시의회를 통과한 택시요금 인상안은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800원 인상했다. 요금이 추가되는 시간은 100원당 31초, 요금 추가 거리는 100원당 132m로 올렸다.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46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대신 심야 기본요금 거리는 2㎞, 심야할증 적용 시간은 0시부터 오전 4시로 현행과 같다.

서울시는 심야 기본요금 거리를 현행 2㎞에서 3㎞로 늘리는 대신 할증 적용시간을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로 한 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시의회는 시민 부담이 과도하게 증가할 것을 우려해 동결했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안은 26일 열리는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준비 기간을 거쳐 실제 인상은 내년 1월 중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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