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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올댓차이나]中 통계국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 6.5% 도달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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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올해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6.5% 안팎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마오성융(毛盛勇)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열린 11월 경제상황 관련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올해 경제운영은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하고, 6.5% 안팎의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올해 경제 안정적인 운영은 내년 경제를 위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면서 “내년의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제정되고, 내년 양회(兩會) 정부보고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중 무역마찰이 중국 경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다만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된다면 세계 무역 성장 속도는 감소될 것이고, 이는 중국과 다른 지역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마오 대변인의 주장과 달리 11월 경제지표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기 선행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면서 소비자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 증가율은 15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고, 수입증가율도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부진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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