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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이슈]"100개국 방영"…'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역시 글로벌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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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보검, 송혜교 / 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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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송혜교와 박보검이 글로벌 대세의 진정한 위엄을 내보였다.

방송 시작과 함께 수목드라마 1위로 등극한 tvN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극본 유영아)가 마주 및 유럽, 아시아 지역 100개국 이상의 나라에 선판매 되는 성과를 이루며 글로벌 흥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감성 멜로에, 송혜교와 박보검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 그리고 박신우 감독의 연출이 만나 만들어진 시너지가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우선 ‘남자친구’는 영문 타이틀 ‘Encounter’를 내걸고 미주 및 유럽 99개국을 커버하는 OTT인 Viki를 비롯해 동남아 최대 OTT인 PCCW의 Viu, 홍콩의 지상파 채널인 NOW TV, 싱가폴의 지상파 채널, Starhub, 말레이시아의 지상파 채널 8tv 등 전세계 100개국이 넘는 지역의 지상파, 케이블, OTT에 방영권을 판매했다. 또한 일본 내 한류 전문채널 Mnet Japan에서도 오는 2019년 3월 첫 방송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한류의 바람을 예고했다.

이러한 선판매 열기에 대해 서장호 CJ ENM 글로벌콘텐츠 사업국장은 “한류 스타 송혜교-박보검 주연에 박신우 감독의 입증된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방송 전부터 많은 파트너사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국내에서의 화제와 인기가 해외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작품성도 작품성이지만 송혜교와 박보검이 가지는 공도 크다는 것이 서장호 사업국장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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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남자친구' 포스터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송혜교는 2000년 방송된 드라마 ‘가을동화’부터 한류의 중심에 서며 큰 인기를 구가해왔다. 이후 ‘호텔리어’, ‘올인’, ‘풀하우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더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2008년에는 노희경 작가의 작품인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활동에 더욱 날개를 달았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에 출연하는가 하면 2013년에는 홍콩 영화의 거장 왕가위 감독이 연출한 ‘일대종사’에 출연하며 송혜교는 글로벌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계속 드러내왔었다.

여기에 남자주인공을 맡은 박보검 또한 ‘응답하라 1988’ 이후 글로벌 대세 스타로 떠오른 흥행 보증 수표였다. 특히 ‘응답하라 1988’ 이후 연달아 출연한 ‘구르미 그린 달빛’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흥행을 하게 됐고, 그렇게 박보검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 시작했다. 이처럼 국내 드라마를 대표하는 두 글로벌 스타가 한 작품에서 만났으니 당연히 해외 채널들 또한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남자친구’는 100여 개 나라에 선판매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최근 국내에서는 다소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작품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뜨겁다. 특히나 자극적이지 않는 소재로 풀어내는 담백하고도 잔잔한 이야기는 ‘인생 힐링 드라마’라는 평을 이끌어내기도. 그렇기에 과연 이러한 ‘힐링 드라마’의 매력이 해외 시청자들을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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