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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트럼프 "中,나 때문에 곤경에 빠져…관세로 110억 달러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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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자동차 관세 15%로 낮춰, 중요한 진전"

"무역분쟁 해결되면 증시 다시 상승 예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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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곤경에 처한 것은 자신이 이끄는 행정부가 내린 결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로 지난 4개월간 110억 달러(약 12조4091억원) 벌어 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수입차 대한 관세를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면서 "아직도 높지만 중요한 진전(big move)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되면 증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행정부들은 중국의 미국 지적재산권 도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미국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도용으로 1년에 5000억 달러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은 매우 좋았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무역 정책이 미국 경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록적으로 낮은 미국 실업률을 근거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너럴 모터스(GM)가 오하이오 및 미시간주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을 비판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에는 전기차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공장 2곳을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몇 주 앞두고 오하이오와 미시간 공장 문을 닫겠다는 바라 CEO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그의 계획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비판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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