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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vs정애리, 검은 본색 폭발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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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유청희 기자]
텐아시아

‘내 사랑 치유기’/사진제공=MBC

MBC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에서 소유진, 정애리이 ‘폭풍전야 대치’를 선보인다.

소유진과 정애리는 ‘내 사랑 치유기’에서 각각 DNA 등록을 마치고 가족과 만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임치우 역과, 어린 임치우를 버린 뒤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까 가족들과 임치우를 만나지 못하게 하려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는 허송주 역을 맡았다.

14일 공개된 사진에는 소유진, 정애리가 집 앞에서 ‘극과 극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임치우의 통화를 엿듣게 된 허송주가 임치우의 앞을 막아서는 장면. 임치우는 통화를 하면서 초조해하고 있다. 반면 허송주는 집으로 들어서다 임치우의 통화 내용을 듣고는 이내 싸늘하게 변한 눈빛으로 임치우 앞에 다가가선다.

허송주는 비장한 표정으로 임치우를 바라보고, 임치우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채 허송주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상황. 과연 임치우의 통화는 어떤 내용이었을지, 또한 허송주가 임치우 앞을 가로막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장면은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서 촬영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유진, 정애리는 극 중 대치하는 모습과는 반대로 서로 애교 섞인 목소리로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호흡을 맞추는가 하면, 강추위에 서로 부둥켜안고, 촬영대기를 하는 등 둘도 없는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보여 주며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소유진과 정애리는 가족을 찾으려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의 날카로운 대립을 펼치며 극 중 클라이맥스로 향해가는 두 사람의 날 선 대립 장면을 완성시켰다.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컷 소리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내며 두 배우의 열연에 환호했다.

‘내 사랑 치유기’ 제작진은 “소유진, 정애리가 불꽃 튀는 열연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욱더 높이고 있다”며 “많은 사연을 내포하고 있는 두 여자의 이야기가 최고조를 향하는 이번 주 방송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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