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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우영 후배' 천성훈, 獨 분데스리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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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크부르크와 4년 6개월 계약

인천, 바이에른 뮌헨 입단 정우영 이어 2년 연속 해외파 배출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공격수 천성훈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기간 4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사진=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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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또 한 명의 해외파 유망주를 배출했다.

인천은 U-18 대건고 공격수 천성훈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로 이적료는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190cm, 79kg의 단단한 체격을 가진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은 U-12를 시작으로 U-15, U-18까지 인천의 유소년시스템에서 성장하며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하게 선발됐다.

인천은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천성훈은 탄탄한 기본기를 비롯해 제공권과 슈팅력 등 공격적인 재능을 두루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성훈은 "어려서부터 인천 유스팀에서 동고동락하며 각별한 사이인 우영이 형을 비롯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계신 구자철, 지동원 선배님께 많은 조언을 구할 생각”이라면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생각만 갖고 나를 키워준 인천 유나이티드와 한국을 두루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천성훈은 지난 10월 독일로 건너가 분데스리가 클럽 3곳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가 천성훈을 품었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과 지동원에 이어 세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인천 역시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정우영이 이적한 데 이어 2년 연속 유소년 선수의 유럽 진출을 이어갔다.

정우영은 뮌헨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교체 출전하는 등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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